밤새는 짓도 그만해야되는데 ㅠㅠ
어휴..
ㅠ_ㅠ
-------------------------------------------------------------------------------------------------------------사고와 표현 소논문
제목: 화와 스트레스, 그리고 중2병
부제: 화와 스트레스의 분석을 통한 중2병의 해결방안
개요:
화와 스트레스의 정의
화와 스트레스의 표출에 의한 정신적 안정
중2병의 정의와 원인 분석
중2병의 해결 방안
사람은 누구나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 '화'를 자주 표현하느냐, 스스로 참고 삭히느냐 에 따라 그 사람을 다혈질이다 혹은 점잖다 라는 식으로 평가 합니다. 이 '화'를 참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반응 하는데, 이것은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천성이거나, 혹은 지속되어 오던 환경에 의해 정해지게 됩니다. 이 '화'를 참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는 글은 많습니다. 또, '화'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다루는 글도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팃낙한 스님의 'anger'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글을 읽고, 그 글의 방법대로 노력을 하지만 쉽게 화를 다스리지 못합니다.
'화'에 대한 정의는 학자들 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스트레스가 쌓여 그것이 표출 되는 것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화'와 스트레스를 동일 시 하는 학자 들도 있지만, '화'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스트레스의 표출 방법 중 하나라고 여기는 것이 옳습니다. 스트레스는 다른 방법으로도 표출될 수 있지만 '화'의 표출은 말 그대로 '화를 내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의 표출되는 종류에는 '화'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폭식 혹은 거식, 쇼핑으로의 표출, 운동, 사랑 등 그 중에서도 이 '화' 는 절제가 쉽지 않고, 한번 표출 한다고 해서 쉽게 멈춰지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한번 '화'를 내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멈추지 못하거나, 주위의 사리판단을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화'를 스트레스의 표출 방법 중 하나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화'를 근본적으로 제어 하려면 스트레스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억제 할수 있을지를 알아야 합니다. 스트레스의 사전적 정의는 '생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호르몬이 분비되는 반응'입니다.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명명되는 이 반응은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들을 통해 그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들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쌓인다'라고 할때의 이 스트레스는 실제 정의와는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이 때의 '스트레스'는 특정 자극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이나 기분을 갖게되는 현상으로, 사전적 정의에서의 신체적 특징을 다루는게 아닌 정신적 특징을 다루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은 특정 자극에 의해 안좋은 기분이 쌓이고 있다 라는 식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화를 내거나, 폭식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합니다. 이것이 실제로 스트레스를 억제하거나 해소해 주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생물과 김성연 박사팀이 연구한 굴의 스트레스와 환경의 영향 내용을 살펴보면, 굴의 환경을 적정 환경으로 바꿔줌에 따라 굴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사람의 경우를 비춰보면 사람 역시 주변 환경의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 시킬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도 이와 비슷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화'를 냄으로써 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표현하고,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적절한 대응을 함으로써 환경의 안정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화'를 낸다고 해서 반드시 주변 환경이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환경이 변화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화'를 내고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화'를 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트레스의 표출이 다른 방향으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찾지 못해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게 될 경우 신체적 혹은 정신적 질환을 갖게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스트레스의 표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최근에 이러한 표출 방법의 하나로 탄생된 것이 바로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은 자신의 익명성이 보장되고, 자신의 분노나 스트레스에 대해 표현하더라도 이에대한 대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억압된 환경에 있던 사람들이 그동안 쌓이게 됬던 스트레스를 인터넷에 풀게 됩니다. 인터넷에 자신에 대해 과장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욕하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대표적인 부류에 중학생들이 있습니다. 중학생들은 학교에서 쉽게 화를 표현하지 못합니다. 선생님 혹은 부모님같은 대항 할수 없는 대상에 둘러 쌓여 있으며, 자신보다 싸움을 잘하거나, 친구들이 많거나 하는 등의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에게 둘러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신보다 뛰어난 대상에게 받은 스트레스 들을 인터넷을 통해 표출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의 가장 간편한 표출 방법인 '화'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학생들의 경우 사춘기라는 정신적 성장 시기에 잘못된 스트레스 표출방법이 겹쳐져 잘못된 성격장애를 갖게 됩니다. 이를 인터넷에서는 중2병이라고 부르며, 통용되는 의미는 남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고 행동하는 일종의 과대망상증상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스트레스의 표출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중2병처럼 다른사람보다 자신이 뛰어나다는 상상과 행동을 하면서 표출되어 질 수 있습니다. 이 중2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앞서 다뤘듯 스트레스의 지나친 억제입니다. 중학생이라는 신분은 주변 환경에 의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억제해야 하는 시기이고, 인터넷이라는 도구와 사춘기라는 시기가 만나 평소 쌓이게 되던 스트레스에 의해 잘못된 자아 정체성 확립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중2병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보면 미니홈피, 블로그 등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내용의 글을 쓰는 것과 실제의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 대해 악플과 비난으로 일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첫번째 경우의 예를 들어보면 15살인 자신이 술을 먹고 다닌다는 내용의 글을 쓰거나, 자신이 여자와 몇명 사겼는지에 대해 쓰거나하는 등입니다. 보통 이 두가지의 예시는 미니홈피나 블로그등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곳이 아닌 익명성이 제공되는 포털이나 카페같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즉, 실제의 자신은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마치 실제인 것처럼 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인터넷에 쓰게되는 자신의 모습이 자기의 이상향 혹은 자신이 되고싶어 하는 사람의 롤모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목표와 현실의 괴리감에 의한 스트레스가 쌓인 경우입니다.
두번째 경우의 예는 타블로 사태처럼 특정 연예인이나 공인을 대상으로 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의 회원 연령대를 보면 10대 네티즌의 수가 카페 회원의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이의 경우 자신들은 한참 공부할 시기인데 다른 누군가는 해외 명문대를 조기졸업할 정도로 뛰어난 것에 대한 반감과 굴욕감에 의한 스트레스인 경우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자신이 해외 명문대 졸업한 학생인데 저 성적 증명서의 어느 부분은 내가 아는 것과 다르다 라는 식으로 자신의 위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를 보편화 해보면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이 서열화 되어있기 때문에, 혹은 소위 잘나간다는 수준의 서열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보다 높은 서열에 있는 사람들에게 받는 굴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굴욕감은 단순한 감정이기때문에 학자들이 여기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굴욕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높은 서열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당할 때, 혹은 자신의 가족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 할때 강한 스트레스로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교에서 2등하는 학생이 1등인 학생에게 느끼는 굴욕감은 사소한 것이지만, 이 학생에게 부모님이 만년 2등이라며 비난 할 경우에는 강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중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밑에 두려는 욕구를 갖게됩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중2병의 일종입니다.
위의 예들을 통해 중2병의 정의를 다시한번 구체화 시켜보면, 중2병이란 실제 사회에서 주변 환경에 의해 갖게되는 스트레스를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통해 화를 내거나, 우월감에 젖으며 해소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2병의 정의를 앞에서 처럼 정의했습니다. 그럼 이러한 중2병의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일단 중2병은 앞에서 정의했다시피 스트레스의 표출에 의한 것입니다. 무릇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의 근본을 다스려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2병의 해소를 위해서는 현재의 중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다스리는 것이 옳겠습니다.
우선 중학생들의 대표적인 스트레스들을 찾아보면, 첫째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중학교는 내신 성적을 기록하고 이 성적을 가정으로 보내는 방식을 취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성적이 서열화 되어 집으로 가게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야합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갖게되며 또 집에서의 성적에 대한 구박으로 스트레스를 갖게됩니다.
둘째로 지나치게 반복적인 생활에 의한 스트레스가 잇습니다. 중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집-학교-학원-집 의 반복적인 루트와 기상-아침-공부-점심-공부-저녁-공부 의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의 경우 이와 다른 루트와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의 중학생들은 대부분 앞의 방식에 따라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 중 하나는 창의성 입니다. 헌데 앞의 루트와 패턴처럼 반복적인 삶을 살게 될경우 자신의 본성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에 의한 잠재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이는 사람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동일한 종류입니다. 즉, 반복적인 생활과 창의성 억제에 의한 스트레스가 중학생들에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사춘기라는 시기적 특성이 있습니다. 사춘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에대해 의문을 품고 찾아가는 시기로,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 기간입니다. 이때에 각종 매체에 의해 자신보다 우월한, 혹은 신체적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사람들을 보게 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됩니다. 이 의문들은 대부분 '나라는 존재는 쓸모없는 존재다'라는 식의 결론이 나옵니다. 이러한 결론에 의해 굴욕감, 존재에 대한 의문 등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생각 들은 모두 스트레스로 발전하게 됩니다.
화(anger)-팃낙한-명진출판-2002년 4월 초판
굴의 스트레스 연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006068)
중2병의 사전적 정의- (http://ko.wikipedia.org/wiki/%EC%A4%912%EB%B3%91)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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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와 스트레스, 그리고 중2병
-스트레스의 관점에서 본 중2병과 그 해결방안
사람은 누구나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 '화'를 자주 표현하느냐, 스스로 참고 삭히느냐 에 따라 그 사람을 다혈질이다 혹은 점잖다 라는 식으로 평가 합니다. 이 '화'를 참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반응 하는데, 이것은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천성이거나, 혹은 지속되어 오던 환경에 의해 정해지게 됩니다. 이 '화'를 참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는 글은 많습니다. 또, '화'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다루는 글도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팃낙한 스님의 'anger'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글을 읽고, 그 글의 방법대로 노력을 하지만 쉽게 화를 다스리지 못합니다.
'화'에 대한 정의는 학자들 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스트레스가 쌓여 그것이 표출 되는 것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화'와 스트레스를 동일 시 하는 학자 들도 있지만, '화'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스트레스의 표출 방법 중 하나라고 여기는 것이 옳습니다. 스트레스는 다른 방법으로도 표출될 수 있지만 '화'의 표출은 말 그대로 '화를 내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의 표출되는 종류에는 '화'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폭식 혹은 거식, 쇼핑으로의 표출, 운동, 사랑 등 그 중에서도 이 '화' 는 절제가 쉽지 않고, 한번 표출 한다고 해서 쉽게 멈춰지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한번 '화'를 내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멈추지 못하거나, 주위의 사리판단을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화'를 스트레스의 표출 방법 중 하나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화'를 근본적으로 제어 하려면 스트레스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억제 할수 있을지를 알아야 합니다. 스트레스의 사전적 정의는 '생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호르몬이 분비되는 반응'입니다.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명명되는 이 반응은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들을 통해 그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들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쌓인다'라고 할때의 이 스트레스는 실제 정의와는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이 때의 '스트레스'는 특정 자극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이나 기분을 갖게되는 현상으로, 사전적 정의에서의 신체적 특징을 다루는게 아닌 정신적 특징을 다루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은 특정 자극에 의해 안좋은 기분이 쌓이고 있다 라는 식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화를 내거나, 폭식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합니다. 이것이 실제로 스트레스를 억제하거나 해소해 주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생물과 김성연 박사팀이 연구한 굴의 스트레스와 환경의 영향 내용을 살펴보면, 굴의 환경을 적정 환경으로 바꿔줌에 따라 굴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사람의 경우를 비춰보면 사람 역시 주변 환경의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 시킬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도 이와 비슷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화'를 냄으로써 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표현하고,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적절한 대응을 함으로써 환경의 안정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화'를 낸다고 해서 반드시 주변 환경이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환경이 변화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화'를 내고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화'를 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트레스의 표출이 다른 방향으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찾지 못해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게 될 경우 신체적 혹은 정신적 질환을 갖게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스트레스의 표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최근에 이러한 표출 방법의 하나로 탄생된 것이 바로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은 자신의 익명성이 보장되고, 자신의 분노나 스트레스에 대해 표현하더라도 이에대한 대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억압된 환경에 있던 사람들이 그동안 쌓이게 됬던 스트레스를 인터넷에 풀게 됩니다. 인터넷에 자신에 대해 과장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욕하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대표적인 부류에 중학생들이 있습니다. 중학생들은 학교에서 쉽게 화를 표현하지 못합니다. 선생님 혹은 부모님같은 대항 할수 없는 대상에 둘러 쌓여 있으며, 자신보다 싸움을 잘하거나, 친구들이 많거나 하는 등의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에게 둘러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신보다 뛰어난 대상에게 받은 스트레스 들을 인터넷을 통해 표출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의 가장 간편한 표출 방법인 '화'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학생들의 경우 사춘기라는 정신적 성장 시기에 잘못된 스트레스 표출방법이 겹쳐져 잘못된 성격장애를 갖게 됩니다. 이를 인터넷에서는 중2병이라고 부르며, 통용되는 의미는 남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고 행동하는 일종의 과대망상증상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스트레스의 표출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중2병처럼 다른사람보다 자신이 뛰어나다는 상상과 행동을 하면서 표출되어 질 수 있습니다. 이 중2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앞서 다뤘듯 스트레스의 지나친 억제입니다. 중학생이라는 신분은 주변 환경에 의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억제해야 하는 시기이고, 인터넷이라는 도구와 사춘기라는 시기가 만나 평소 쌓이게 되던 스트레스에 의해 잘못된 자아 정체성 확립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중2병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보면 미니홈피, 블로그 등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내용의 글을 쓰는 것과 실제의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 대해 악플과 비난으로 일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첫번째 경우의 예를 들어보면 15살인 자신이 술을 먹고 다닌다는 내용의 글을 쓰거나, 자신이 여자와 몇명 사겼는지에 대해 쓰거나하는 등입니다. 보통 이 두가지의 예시는 미니홈피나 블로그등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곳이 아닌 익명성이 제공되는 포털이나 카페같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즉, 실제의 자신은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마치 실제인 것처럼 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인터넷에 쓰게되는 자신의 모습이 자기의 이상향 혹은 자신이 되고싶어 하는 사람의 롤모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목표와 현실의 괴리감에 의한 스트레스가 쌓인 경우입니다.
두번째 경우의 예는 타블로 사태처럼 특정 연예인이나 공인을 대상으로 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의 회원 연령대를 보면 10대 네티즌의 수가 카페 회원의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이의 경우 자신들은 한참 공부할 시기인데 다른 누군가는 해외 명문대를 조기졸업할 정도로 뛰어난 것에 대한 반감과 굴욕감에 의한 스트레스인 경우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자신이 해외 명문대 졸업한 학생인데 저 성적 증명서의 어느 부분은 내가 아는 것과 다르다 라는 식으로 자신의 위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를 보편화 해보면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이 서열화 되어있기 때문에, 혹은 소위 잘나간다는 수준의 서열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보다 높은 서열에 있는 사람들에게 받는 굴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굴욕감은 단순한 감정이기때문에 학자들이 여기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굴욕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높은 서열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당할 때, 혹은 자신의 가족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 할때 강한 스트레스로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교에서 2등하는 학생이 1등인 학생에게 느끼는 굴욕감은 사소한 것이지만, 이 학생에게 부모님이 만년 2등이라며 비난 할 경우에는 강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중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밑에 두려는 욕구를 갖게됩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중2병의 일종입니다.
위의 예들을 통해 중2병의 정의를 다시한번 구체화 시켜보면, 중2병이란 실제 사회에서 주변 환경에 의해 갖게되는 스트레스를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통해 화를 내거나, 우월감에 젖으며 해소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2병의 정의를 앞에서 처럼 정의했습니다. 그럼 이러한 중2병의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일단 중2병은 앞에서 정의했다시피 스트레스의 표출에 의한 것입니다. 무릇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의 근본을 다스려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2병의 해소를 위해서는 현재의 중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다스리는 것이 옳겠습니다.
우선 중학생들의 대표적인 스트레스들을 찾아보면, 첫째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중학교는 내신 성적을 기록하고 이 성적을 가정으로 보내는 방식을 취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성적이 서열화 되어 집으로 가게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야합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갖게되며 또 집에서의 성적에 대한 구박으로 스트레스를 갖게됩니다.
둘째로 지나치게 반복적인 생활에 의한 스트레스가 잇습니다. 중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집-학교-학원-집 의 반복적인 루트와 기상-아침-공부-점심-공부-저녁-공부 의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의 경우 이와 다른 루트와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의 중학생들은 대부분 앞의 방식에 따라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 중 하나는 창의성 입니다. 헌데 앞의 루트와 패턴처럼 반복적인 삶을 살게 될경우 자신의 본성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에 의한 잠재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이는 사람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동일한 종류입니다. 즉, 반복적인 생활과 창의성 억제에 의한 스트레스가 중학생들에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사춘기라는 시기적 특성이 있습니다. 사춘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에대해 의문을 품고 찾아가는 시기로,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 기간입니다. 이때에 각종 매체에 의해 자신보다 우월한, 혹은 신체적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사람들을 보게 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됩니다. 이 의문들은 대부분 '나라는 존재는 쓸모없는 존재다'라는 식의 결론이 나옵니다. 이러한 결론에 의해 굴욕감, 존재에 대한 의문 등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생각 들은 모두 스트레스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중2병의 원인격인 스트레스들을 해소하려면 각각의 원인에 대해 서로 다른 대안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스트레스들을 다른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대안의 한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도록 유도한다거나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행동들입니다. 밑에서 다룰 각각의 스트레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유익한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나 농구, 혹은 독서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몰입감과 행복은 사춘기 시기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상에도 유익한 방향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위에서 다뤘던 3가지의 스트레스 각각에 대한 해결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스로의 노력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에 의한 것이 더 큽니다. 첫 번째 경우의 글의 중반에 다뤘 듯 성적에 대한 걱정은 특수한 경우의 몇몇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단순한 굴욕감에 지나지 않지만 이에 대한 주변의 자극에 의해 스트레스로 바뀌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학생의 가족이나 선생님 등 주변의 어른들이 학생의 성적에 대해 비난하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올바른 해결방안입니다. 두 번째 경우에는 반복적인 생활 패턴에 대한 스트레스 이므로 이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경우 공부의 이유는 주변의 강요로 인한 것이 많은데 학생에게 확실한 목표를 세워주고 이에 대해 가장 간편한 방법이 공부라는 것을 스스로 알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역시 이 해결 방안도 주변의 사람들에 달려있으며, 특히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 번째 경우인 사춘기에 의한 스트레스 같은 경우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아 정체성이 아직 확립되기 전의 시기이므로 타인과 스스로의 비교를 자주 하게 됩니다. 대부분 이 때의 비교대상은 자신보다 우월한 대상이므로 비교의 결과는 항상 비관적으로 나옵니다. 그럼에도 자신에 대해 확실한 신념을 갖고 이 시기를 지나게 되면 결국 스스로가 가진 특성에 눈뜨고 자신의 개성을 가꾸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를 위해 스스로가 가진 장점들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된다면 타인과의 비교에 의한 스트레스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중2병의 정의와 스트레스의 관점에서 본 중2병의 해결방안을 알아보았습니다. 현재의 인터넷은 10대와 20대에 의해 유지된다고 할 정도로 젊은 층의 비율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10대는 10대 전체 인구중 99.9%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그 인구가 66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인터넷 접속률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넷에서의 악플 분위기와 무조건적 비판 사고가 중2병의 확산을 더욱 가속화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학생들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출구가 되어진 인터넷에서 이 스트레스의 해소가 아닌 증폭을 담당하고 있다면 그것은 올바른 출구가 아닙니다. 따라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 주거나, 스트레스의 발생 원인을 고쳐 준다면 학생들의 정신적 성장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 네티즌과 학생들의 주변인들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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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의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006068
중2병의 사전적 정의
http://ko.wikipedia.org/wiki/%EC%A4%912%EB%B3%91
화(anger) - 팃낙한 스님 - 명진출판 - 2002년 4월 초판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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